2022년 2회차 정보처리기사 실기 합격 및 정리요약본 공유
2022년 9월, 정보처리기사 2회 차 실기를 합격했다. 필기에 이어 실기도 턱걸이로 붙어버리기.... 작고 소중한 내 60점🙈💗
공부 방법
2022년도 1회 차 필기에 붙고난 뒤 곧바로 1회 차 실기를 볼까 생각했지만, 도저히 바로 공부할 자신이 없어서 1회 차 실기는 건너뛰었다. 열심히 공부했으니 그만큼 쉬어줘야 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놀고 애써 외면하다가 실기 2주 전쯤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한 것 같다...(하기 싫어 죽을뻔한 몸뚱아리와, 그를 이겨낸 정신력에 박수...)
나는 필기 때와 마찬가지로, 실기에도 서적에 돈을 쓰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는데, 필기는 문제은행만 열심히 풀면 됐지만 실기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질 않았다. 감이 안 잡힌다는 핑계로 또 이틀 논거 같다.
공부 방법은 최대한 인터넷에 나와있는 자료를 활용하여 자격증을 따고 싶었기에, 실기 공부하면서 열심히 서칭반 공부반 하면서 공부한 것 같다.
1. 요약본 읽기
정보처리기사 실기는 12과목 20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점수가 60점 이상이면 합격이고, 단답형 및 서술형이 있어 개정 전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 1과목 : 요구사항 확인
- 2과목 : 데이터 입출력 구현
- 3과목 : 통합 구현
- 4과목 : 서버 프로그램 구현
- 5과목 : 인터페이스 구현
- 6과목 : 화면 설계
- 7과목 :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관리
- 8과목 : SQL 응용
- 9과목 : 소프트웨어 개발 보안 구축
- 10과목 :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 11과목 : 응용 SW 기초 기술 활용
- 12과목 : 제품 소프트웨어 패키징
처음 알아봤을 때 10과목이 넘는 과목수를 보고 매우 놀랐다. 게다가 과목은 많은데 문제는 20문제 출제라니... 그래도 필기 때 공부한 기억이 아직 남아있음을 믿고, 정보처리기사 실기 요약정리한 블로그를 검색하여 요약본을 열심히 읽었다. 알아본 블로그를 아래에 달아둔다.
2. 실기 복원 문제 풀기
요약본을 읽으면서 실기 문제은행 cbt에서 실제 기출문제를 풀면서 어떤 유형의 문제들이 나오는지 살펴봤다. 개정 2020년도 1회부터 매년 실기시험이 3회씩 출제되어 생각보다 문제의 양이 많지 않다. (오히려 그래서 더 감을 못 잡았던 것 같다)
3. 정보처리기사 카페 활용하기
공부하다가 루즈해지면 틈틈이 정보처리기사 문제집 카페에 접속했다. 나는 수제비를 먼저 알게 되어 수제비를 언급하지만, 그 밖에도 시나공, 이기적 등 다양한 정보처리기사 카페가 있을 것이다.
카페에서 제공하는 예상문제 족보를 풀어보거나, 출퇴근 시간에 수제비 두음쌤을 들으면서 각 개념들을 틈틈이 익히거나, 유튜브에서 정보처리기사 실기 인강을 찾아서 들어 보았다.
4. 요약본 만들기
다음에는 필기때 정리했던 요약본을 토대로, 실기 내용을 보충하는 식으로 요약본을 만들었다. 개정 후 cbt 문제를 풀면서 출제된 문제는 빨간색으로 표시하고,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된 과목 순대로 우선순위를 배열하였다. [Ctrl +F]를 누르면 아래처럼 탐색 창이 뜨는데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과목 및 키워드를 분류하여 정리하니, 내가 어느 과목의 어느 부분에 약한지를 명확하게 볼 수 있었다.
공부할 때 유의할 점
실기를 공부하면서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공부할 때 키워드 위주로 공부하면 큰코다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칭 키 암호화 방식을 외운다고 하면 DES는 NIST, 블록, 64bit 이렇게 키워드 3개로 외우는 식으로 공부하다 보면, 이게 시험 내용이 조금 딮(deep)해지면 내가 예상한 키워드 범주 외에서 나와버리지만 잘 모르는 이상한 모순에 빠져버릴 수 있다.
중요 개념들은 문장으로 한 번 읽어보는 것이 좋고, 어떤 개념 하나에 대해 깊이 아는 것보다는 여러 개념을 골고루 많이 접하고 읽어봐야 한다.
그리고 프로그래밍 문제의 출제률이 매우 높으므로 다 맞힌다고 생각을 해야 한다. C, JAVA, 파이썬 문제와 DB SQL 문제를 다 맞힌다는 생각으로 시험에 들어가야 한다.
개념 물어보는 문제는 진짜 출제위원들이 마음만 먹으면 어렵고 지저분하게 낼 수 있는 반면, 프로그래밍 문제는 어렵게는 낼 수 있어도 지저분하게까지는 못 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밍 파트는 되도록이면 다 맞춘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프로그래밍 문제는 문법, 풀이 과정 모두 100% 이해할 때까지 풀어보자.
마지막으로 실기 요약집 자료는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개인적인 용도로 문제를 풀면서 정리한 것이기 때문에, 틀리거나 정리되지 않은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다들 으라챠챠 화이팅! 🙌